▲ 18회 '하계 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아린 김아린(충북체중 1)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체육회

충북 스쿼시 유망주들이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달 29~30일 열린 18회 '하계 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두 개는 여자 15세·18세 이하부에서 나왔다. 여자 15세 이하부에 참가한 김아린(충북체중 1) 선수는 이번 대회의 이변의 주인공이다.

김아린 선수는 전국대회에 뚜렷한 성적이 없었음에도 이 대회에서 3학년 선배들을 잇달아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김소윤(충북상업정보고 3)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단 한세트도 패하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남자 15세 이하부에 참가한 박용호(청주스포츠클럽) 선수가 차지했다.

충북스쿼시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이 스쿼시의 강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고등부 학생들이 이 경기력을 유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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