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10월 23일~26일 열리는 2회 전국연극제에 기획 프로그램으로 ‘거리인형극제’를 운영키로함에 따라 충청권 최로로 거리인형극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거리인형극제’는 연극제 기간 중 10월 24일~25일 옥천읍 금구리 먹자골목 일원에서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케 된다.
거리인형극제는 충청권 최초로 열리는 공식 인형극제로 지역 문화예술사적 의미가 크다.
거리인형극은 7개 극단이 참여해 총 8편의 공연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노부부의 외출 △판소리·민요·탈춤을 결합한 전통 인형극 ‘호랑이가(家)’ △미국 그레고 랭던의 변신술이 돋보이는 인형뮤지컬 ‘그레고 인형음악대1’△마리오네트 인형극 ‘목각인형한마당’ △판타지 인형극 ‘플라스틱 통키호테’이다.
△무지개 비눗방울 속 모험극 ‘방울이의 낮잠여행’ △마리오네트 인형극 ‘낭만유랑극단’ △인형뮤지컬 ‘그레고 인형음악대2’도 공연케 된다.
권미주 문화예술팀장은 “거리인형극제가 옥천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형극이 어린이 공연을 넘어 세대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문화 매개체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