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지역내 취약가구를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 영동군 한우리봉사단(회장 이범식)이 2일 심천면 천정이 뚫리고 벽체가 점차 무너지고 있어 지지대로 받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폭우가 내리면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위태한 상황인 취약가구를 찾아 주택수리를 진행했다.

영동군 한우리봉사단(회장 이범식)이 2일 심천면 천정이 뚫리고 벽체가 점차 무너지고 있어 지지대로 받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폭우가 내리면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위태한 상황인 취약가구를 찾아 주택수리를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 한우리봉사단은 지역 내 건축, 자재 분야 전문가로 35명 회원이 15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집수리 대상자인 박 모 어르신은 “평소 주택이 많이 낡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면서도 경제적 여유가 없어 집수리는 생각도 못했다”며 “이렇게 지역사회 봉사자들이 직접 오셔서 지붕과 벽 등을 수리해 주셔서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용섭 심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 준 봉사단께 감사하며, 집수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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