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과와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공동주택 대상 안전관리 실태 점검

▲ 김진섯<사진 왼쪽 두 번째> 충주부시장이 충주소방서와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합동점검반 관계자들과 함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를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20년 이상 스프링클러 사용 기간이 지났거나 미설치 된 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 8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합동 점검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지역 노후 아파트 멀티탭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아파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충주소방서와 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7월 28일~8월28일 한 달간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반, 소화 펌프 등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 △전기 배선 노후와 손상 여부,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여부 △ 피난 대피로 확보와 방화문 개폐 여부 등의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현장에서 지적된 사항을 아파트 관리자를 통해 입주자 대표회의 등 입주민들에게 점검 결과를 전달하고 안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 특정 시설물과 지역 축제와 행사장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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