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잔반량 평소 70kg에서 7kg으로 90% 감량
충주시가 3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진행한 ‘음식물 쓰레기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이용 직원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캠페인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1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구내식당 이용자 273명을 대상으로 이정남 시 환경국장과 박정식 시 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운영위원과 공무원노조 협력으로 ‘잔반 없는 날’과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중요성을 홍보했다.<사진>
특히 ‘먹을 만큼만 남김없이’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당신이 환경지킴이’ 등의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과 피켓 등을 식당 입구와 배식 장소 벽면에 게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 결과 구내식당 이용자 273명 중 약 70%인 191명이 잔반 제로를 실천했고, 그 결과 평소 80kg에 달하던 잔반량이 7kg으로 줄어 무려 90%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는 공직자들이 만들어 낸 자발적 실천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은 현재 한국폐기물협회가 주관하는 집단급식소 감량경진대회에 참여 중이며, 지난해 대비 잔반 감량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이 국장은 "캠페인을 통해 공직자들의 높은 환경 의식과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정례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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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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