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이사장 나카니시 히데오)와 ‘29회 한･일 인증·기술교류 협력회의’를 열었다.
3~5일 음성의 본사와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완주의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등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협력회의는 1992년 체결된 가스안전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을 바탕으로 29회째 이어져 온 정례 협의체다.
양 기관은 가스기기·용품 분야 검사와 인증제도, 수소 및 탄소중립 대응 전략,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수소와 탄소중립에 관한 양 기관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회의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연소기기 관련 최신 법규제 및 안전장치 인증체계 △JIA의 업무용 연소기 사고사례와 안전관리 현황이 각각 발표됐다.
일본대표단은 음성의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와 완주의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첨단 시험･인증 역량과 수소안전 관리체계를 돌아봤다.
박경국 사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가스안전과 수소안전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한･일 양국은 물론, 전 세계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