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율 50% → 22%로 낮춰

진천경찰서(서장 손휘택)가 자전거 절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절도 발생이 전년도보다 4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는 5월 신고가 급증한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5월23일~8월31일 ‘자전거 절도 집중단속, 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한 결과 자전거 절도가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자전거 절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유형을 분석해 이동형 CCTV 설치, 순찰 강화, 주민 대상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공동주택에서 피해가 많고 청소년 범죄가 많은 점에 주목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방송 홍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학부모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펼쳤다.
결과 자전거 절도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감소(검거율 100%),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의 파급효과로 오토바이 절도도 100%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피해 신고 분석 결과, 피의자 중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의 비율이 2024년 50%에서 2025년 22%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 효과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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