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직, 간호직으로 전담팀 구성, 경로당에서 상담 진행
진천군 초평면 행정복지센터가 복지·보건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보러 갑니다’ 사업을 시행한다.
‘복보러 갑니다’는 ‘복지·보건 보러 경로당에 갑니다’의 줄임말로, 복(福)이 가진 의미처럼 주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초평면 복지·보건 통합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복지직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실시한다.
초평면은 현재 맞춤형복지팀장을 중심으로 복지직 3명, 간호직 1명 등 총 5인으로 구성된 ‘복보러 갑니다’ 전담팀을 구성했다.
복지직 공무원은 방문 현장에서 복지욕구를 조사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공공과 민간자원 연계를 담당하며, 간호직 공무원은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예방교육, 감염병 정보 제공 등 기초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주민들은 별도 기관을 찾아가지 않고도 한자리에서 건강과 복지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초평면은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해당 사업의 대상 확대,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미경 초평면장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 실현’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경로당 등 주민 생활공간 중심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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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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