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회 단양군의회(임시회) 특별위원회, 중·대규모 사업장 26개 사업 점검

▲ 단양군의회 339회 단양군의회(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사진 단양군의회 제공>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 주요사업장현지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갑)는 현장 점검 후 우수사례와 현안 사업장의 보완대책 등을 군에 주문했다.
339회 단양군의회(임시회)특별위원회의 주요 점검대상 선정은 5000만원 이상 투자사업 270건 중 군의회 사전 협의로 중·대규모 사업장 23곳 26개 사업을 점검대상으로 선별 진행했다.
위원회는 먼저 오미자 원료 안정 공급 모델화 구축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기후변화와 병해충 등으로 인한 오미자 수급 불안정 문제 대응을 위한 관계부서, 농가, 가공업체 등의 협업으로 지역 단위의 공급망 모델을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단순 행정적 지원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과원 조성 확대로 원료 확보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오미자 품질 향상·수확량 증대를 위해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품질 관리 교육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지에서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관된 체계로 운영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안정적인 경영,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현안 사업장에 대한 보완도 주문했다.
먼저, 단성생태공원 다목적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공원의 둘레 수목 식재가 느티나무, 벚나무 등 경관적 효과와 기능적 효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계획적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별곡리~상진리 하상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자전거 도로 노선이 충주댐 계획홍수위선 145m보다 7m 낮은 138m에 위치해 장마철 단양강 수위상승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돼 안전관리와 유지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담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연간 3억원 이상 사업비가 지속 투입되고 있어 추진과정과 유지관리, 식재작물의 종류 선택 등에서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년생 작물의 식재, 2차 가공을 통해 소득화하고 있는 사례를 검토해 작물이 생육하는 주기별로 적절한 식재 방안, 파종·관리의 주체 선정 방안 등 종합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했다.
위원회는 도담식물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폐기물 처리장 소각시설 증설에 따른 폐열원을 활용하고자 했던 당초 구상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현실 여건을 고려한 식물원의 형태, 규모의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고 지적했다.
또 식물원 준공 이후 시설 운영 측면에서 고비용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거나 폐열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효율성 있는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교량 철거 이후 설치될 임시교량의 위치와 주민 이동 동선 역시 확정되지 않아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전체 공정에 대한 주민 대상 추가적인 설명회 개최, 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 소통강화와 안전성 확보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병행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시급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