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20억원 확보

▲ 조치원일반산업단지 전경

30년 이상이 경과해 노후된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산자부 주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쾌적한 환경개선이 추진된다.
10일 세종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자인 도입과 근로자 쉼터·녹지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과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에 선정된 조치원산업단지는 1988년 조성된 이후 3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산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 있는 거리 환경이 조성되면 지역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로정비 등 경관거리 조성(460m) △아트월 등 랜드마크 설치 △근로자 쉼터 및 소공원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억6000만원이며 국비로 사업비의 70%인 20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별 시공을 거쳐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활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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