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센터장

▲ 강진아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센터장

“청년과 더불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 뛰어난 인재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기 4년 차인 강진아(42·사진)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센터장의 소회다.
강 센터장은 항상 ‘취업을 원하는 도내 누구에게나 열린 센터’를 강조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는 그의 목표이며 가치다.
센터는 생성형 AI(챗GPT 등) 발달과 인공지능 직군이 늘어나면서 그에 맞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에서 중점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 △K-디지털트레이닝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이노비즈 인증지원 컨설팅 △이노비즈 인증 획득 지원 등이다.
프로그램 중 구직자를 위한 △K-디지털트레이닝과 재직자를 위한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이 눈에 띈다.
전국 유일의 과정인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 2023년부터 구직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총 120명(연 40명) 인원이 첨단 기술 직군인 ‘AI머신비전’ 직무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544시간(86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재직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이다.
R&D(연구개발), 경영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교육을 통해 이직에 도움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 센터장은 도내 청년 구직난에 대해 “현재 충북은 첨단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받쳐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도내 청년들은 지역 양질의 일자리 부족 탓에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센터는 앞으로도 기업과 인재를 잇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과 이직을 희망하는 재직자들이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도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인력난 해소 △지역 인재 양성 △산업전환 대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북 제천 출생인 강 센터장은 세명고, 청주대 언론정보학과, 충북대 교육사회학(석사)을 졸업했다. 현재 대전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융합 컨설팅학 석, 박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 사업 총괄 담당을 맡으며 지역 청년 취업난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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