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1076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161억원(1.8%↑)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이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 노후화된 재해위험저수지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사업이다.
사업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지구 454억1000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3지구 504억5000만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3지구 112억4000만원 △재해위험저수지 3지구 5억원 등이다.
도는 1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확보된 국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