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억원 사업비 확보

▲ 진천군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대상 지역에 선정돼 안전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됐다. 사진은 봉죽지구 전경. 진천군

진천군이 재해예방 공모에 선정돼 지역 안전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됐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문백면 봉죽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93억원을 확보했다.
진천읍 온수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해 총 491억원의 예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속 가능한 재해예방을 위해 공모사업 신청과 서류‧발표심사를 진행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봉죽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왔던 문백면 옥성리부터 태락리 일원 27만여㎡ 규모로 침수 위험 ‘가’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2026년~2030년까지 393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성암천) 정비 1.36km, 소하천(어은천·두성천·석복천) 정비 2.55km를 비롯해 교량재가설, 배수펌프, 우수관거, 사면정비 등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항구적인 방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천읍 행정리 일원 온수골지구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으로 신규사업으로 98억원의 예산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소하천(온수골천·저부실천) 1.379km 정비와 교량 재가설을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봉죽지구와 온수골지구 재해예방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해 예방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진천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7개 재해예방사업(양백1, 양백2, 양화, 용몽, 돌팩이, 은탄, 광혜원)에 총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재해 취약지 개선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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