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가 ‘7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11~12일 오송 에이치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콘포런스는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과 참여한다.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의 운영과 품질관리 및 융복합 활용 확대를 위해 천리안위성 자료의 공유, 융복합 정보 생산, 서비스 개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천리안위성 2호 개발·운영 기관이 모여 시작한 학술회의가 올해로 7년 차를 맞았다.
11일에는 우주항공청 김응현 인공위성임무설계프로그램장의 ‘우주항공청 인공위성 추진 전략’, 국토교통부 한동훈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의 ‘국가공간정보 플랫폼 운영 현황 및 계획’,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필성 재난정보연구실장의 ‘재난분야 위성 활용 현황 및 계획’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어 참여기관들의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현황 및 계획 △검보정 및 품질관리 연구 △ 기상·해양·환경 학연 연구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12일에는 융복합 활용, 자료교환, 검보정 실무회의와 융복합 활용 확대 및 자료 품질관리 기술 공유와 천리안위성 개발·운영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천리안위성 2A호로 위험기상(태풍·호우구름·안개 등) 탐지 및 지면 정보(일사량·지면온도 등)의 해상도와 정확도를 향상해 왔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재난 발생 시 예보관들에게 실시간 위험기상 탐지 및 위성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앞으로는 재생에너지 정부 정책의 핵심축인 태양광 발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천리안위성 2A호 기반의 인공지능 일사량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재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의 보편화에 따른 천리안위성 2호의 다분야 융복합 활용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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