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맞춤형 정책연구 집중

▲ 대전연구원은 12일 연구원 1층 현관에서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시

대전연구원이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분리돼 새롭게 출범했다.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연구원은 지난 12일 연구원 1층 현관에서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대전발전연구원으로 시작한 이 기관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한 뒤 대전세종연구원으로 확대 운영했다. 그러나 대전과 세종의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가 달라지면서 독립 연구기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시작해 실무협의를 거쳐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

대전연구원은 지역 현안 연구에 집중하면서도 세종·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충청권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권 행정통합 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광역 의료체계 강화 등의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민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