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열린 35회 '충북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동호인 대표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선서 하고 있다./충북체육회

충북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35회 '충북생활체육대회'가 성료했다.
충북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천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14일 진천군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1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500여명은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각 종목별 1위는 △검도(청주시) △게이트볼 남자부(제천시)·여자부(충주시) △궁도(충주시) △그라운드골프 남자부(진천군)·여자부(괴산군) △배구 남자부(청주시)·여자부(충주시) △배드민턴(진천군) △볼링 남자부(청주시)·여자부(충주시) △바둑(충주시) △소프트테니스(영동군) △야구(청주시) △육상(청주시) △족구 청년부(충주시)·장년부(청주시) △체조 생활체조·건강체조부문(보은군)·댄스체조부문(충주시) △축구 장년부(충주시)·노장부(충주시) △풋살(진천군) △파크골프(충주시) △탁구(청주시) △테니스(충주시) △합기도(청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회기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중계 서비스가 도입돼 야구, 축구, 배구 등 3개 종목 경기를 실시간 중계했다.
이에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한 동호인들도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샀다.
진천군과 진천군체육회는 경기장과 주요 거점 지역에 자원봉사자와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구급차와 안전요원를 상시 대기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의료지원팀을 편성해 공백 없는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선수와 관계자 등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생활체육 동호인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고 애써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6년 36회 '충북생활체육대회'는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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