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고 강병호 금·단성중 권세진 은

▲ '202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강병호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체육회

충북 롤러 선수단이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다.
15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202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9일간 중국 베이다이허 실내롤러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충북체육회 소속 오미향 코치가 국가대표 코치로 합류했으며, 충북에서는 주니어 남자 강병호·이종희(서원고), 유건(한국호텔관광고), 주니어 여자 전하을(청주여상), 권세진(단양 단성중), 시니어 남자 정병희(충북체육회)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트랙 경기 첫날 주니어 여자 권세진(단성중)이 P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54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 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의 기록을 쓴 권세진은 한국 여자 롤러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지난 14일 주니어 남자 강병호(서원고) 선수가 E1만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강병호는 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세계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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