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16일 2025학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8%(2850명)로 전년(2284명) 대비 0.5%p가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언어폭력(39.0%) △집단따돌림(15.9%) △신체폭력(14.2%) △사이버폭력(8.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집단따돌림(1.1%p) △강요(0.9%p) △사이버폭력(0.4%p)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언어폭력(0.7%p) △신체폭력(0.6%p) △스토킹(0.5%p) △성폭력(0.4%p) △금품갈취(0.3%p)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북교육청은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학교폭력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 사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운영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및 권역별 컨설팅 실시 △학교문화 책임규약 학교 운영 △갈등 중재를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 △어디서나 운동장 몸활동 운영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운영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25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접수 건수 및 심의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한 분석하여 예방 중심의 정책을 강화할 계확"이라며 "모든 학생이 올(ALL)바른 생활을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배움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s.co.kr
- 기자명 홍승태 기자
- 입력 2025.09.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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