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원 투입 국책사업 결실…충주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

충주시가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시는 16일 주덕읍 화곡리 기업도시에 들어선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낙우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FITI 시험연구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는 2022~2025년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93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충주기업도시 내 총면적 2316㎡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제어부품 기능안전 평가 시스템과 전자부품 내부 결함 측정 장비 등 총 13가지 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전장부품 성능과 신뢰성 검증은 물론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까지 가능해 충주가 미래차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센터는 앞으로 미래차 산업 핵심 기술인 전장부품과 시스템반도체 성능·신뢰성·기능안전 평가를 아우르는 One-Stop검증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충주와 충북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고, 조길형 시장은 "센터는 충주 자동차 부품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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