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10월 1일 접수...청주·이천·서울 근무
SK하이닉스는 9월 22일~10월 1일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은 내년 1∼2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다. 근무 지역은 충북 청주, 경기 이천·분당, 서울 등이다. 채용 직무는 설계·소자·연구개발(R&D) 공정·양산 기술 등이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이번 채용부터는 AI(인공지능) 기반 화상 인터뷰 'A! SK(AI Interview with SK Hynix)' 전형을 도입했다. AI가 직무별 맞춤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지원자는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문제를 풀고 영상으로 녹화한 답변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은 서류 통과 후 인·적성 단계에서 SKCT와 A! SK를 치른 뒤 11월 말 면접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파격적 보상으로 SK하이닉스는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포항공과대(포스텍)를 시작으로 이달 중 주요 대학 12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도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 AI가 문제 출제를 넘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것"이라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위상에 맞는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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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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