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박준현, 전체 1순위 지명

▲ 17일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천안 북일고 박준현 선수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충청권 고교 선수들이 대거 지명됐다.
특히 천안 북일고 박준현 투수가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으며 상징적인 첫 퍼즐을 맞췄다.
강건우(천안 북일고 내야수) 선수가 한화의 2라운드 선택을 받았다. 이어 △ 김요셉(청주 세광고 투수) 선수  SSG 2라운드 △정다훈(청주고 투수) 선수 키움 4라운드 △김태언(청주 세광고 투수) 선수 키움의 7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 라운드에서도 충청권 학교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주진 (대전고 외야수) 선수와 황희성(공주고 투수) 선수가 각각 한화의 10·11라운드에 지명됐다.
충청권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북일고, 청주고, 세광고, 대전고, 공주고 등 전통 강호들이 두루 이름을 올리며 ‘야구 인재 산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 참가해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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