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화, 도시홍보강화 등 130여개 과제 추진···지역 활력 제고

▲ 대전시는 18일 ‘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꿈씨패밀리 도시마케팅 활성화’ 시책으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꿈씨패밀리 도시마케팅 활성화’ 시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 등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창의적·우수 시책을 공모·심사해 시상하고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정책 플랫폼이다.

시는 공사.공단.출연기관 등 산하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130여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 관광상품화·도시홍보·온라인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꿈씨 패밀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3년 말 탄생한 대전시 대표 가족 캐릭터다.

시는 이 캐릭터를 단순 홍보 차원을 넘어 △민·관 협업 굿즈 제작 △지역 축제 및 체류형 관광 △시설물 공공디자인 및 교통수단(꿈돌이 택시, 꿈씨 테마 도시철도) △프로스포츠 연고 구단(한화이글스·하나시티즌)과의 협업 등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꿈돌이 라면, 호두과자, 막걸리, 꿈씨패밀리 통장 등 다양한 상품화를 추진해 지역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꿈씨 패밀리 굿즈는 160종 이상 출시됐으며 지난해 9억원, 올해는 지난달 기준 16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고 대전 방문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은 대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로 대전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꿈씨패밀리를 대한민국 대표 도시브랜드로 성장시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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