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 사적 이용·인사 불공정 논란 등 “무책임·무능·무답 의장” 규탄

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관용차 사적이용, 인사 불공정 등 각종 논란으로 의회의 위상을 실추 시킨 김행금 의장의 즉각 사퇴와 사법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의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 당시 관용차 사적 이용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해명과 사과 없이 특혜·권한 남용 의혹을 이어왔다”며 “시민들은 명확한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관용차 사적 이용, 인사위원회·윤리자문위원회 인사 개입 의혹, 집중호우 기간 출판기념회 강행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현재 동남·서북경찰서가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은 책임도, 능력도, 답도 없는 3무 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행금 의장의 각종 특혜·권한남용 의혹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천안아산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김행금 의장이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반복되는 윤리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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