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극장…옥천이 곧 무대이자 축제 공간
지난해 지역 극단의 공연이 전일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옥천 전국연극제가 10월 23일~26일 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 옥천의 거리와 골목과 광장에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올 연극제는 작품 공모로 선정한 5편, 초청 및 지역 작품 4편, 인형극 8편과 축하 공연 등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작품 공모에는 전국 58개 극단이 참여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옥천 전국연극제가 한국 연극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시켰다.
전국연극제 공연 장소는 옥천문화예술회관의 △옥천극장에서는 연극제의 개막과 폐막, 연극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 하이타이, 옥천별주부, 강제결혼이 올려진다.
관성회관에서는 △관성극장에서는 안티고네, 착한 사람 김삼봉이, 청소년수련관 별관인 △지용극장에서는 옥천여관, 미스터 마담이 펼쳐진다.
옥천문화예술회관의 △짜꿍극장에서는 K-퍼포먼스 연희랑, 충북 MBC FM 정오의 희망곡, 재즈페스타, 통기타선셋이, 옥천읍 금구리 일원 먹자골목의 △거기극장에서는 각종 인형 퍼레이드와 인형극 마당이 열린다.
연극제 온라인 예약은 19일 10시에 시작되며 전석 무료 선착순 관람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은 마감되기 전에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은 현장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시 1천 원을 선입금 받아 진행하나 공연 관람 후 전액 환불된다.
매진된 공연을 제외한 당일 공연 관람 문의는 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한 티켓박스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어르신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사전 예약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권미주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연극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옥천극장’”이라며“옥천이 곧 무대이자 축제 공간이 돼 관람객들이 거리 곳곳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