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개막식 성료, 국내외 관람객 환호 속 화려한 개막

▲ 지난 20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장승주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지난 20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제천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30일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이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는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조직위원장), 김창규 제천시장(집행위원장), 공동조직위원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첫 관람객을 맞이했다.
1호 입장객으로는 제천에 거주하는 고려인 이주가족이 선정돼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이어 동명초 어린이 취타대 퍼레이드, 조선시대 어의 한계군 이공기 동상 제막식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수천명의 관람객과 내빈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와 제천어린이합창단의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엑스포 홍보대사 곽튜브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
이어 조직위원장 김영환 지사의 개회사, 김창규 제천시장의 환영사, 각계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개막 서는 내빈들이 함께 LED 버튼을 터치해 천연물 산업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포엠과 충북 홍보대사 가수 바다가 펼친 축하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조직위원장)는 “이번 엑스포는 제천의 한방 의료 인프라와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K-Natural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끌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AI·BT 기반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천연물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집행위원장)은 “제천은 이미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 엑스포를 통해 한방바이오산업의 가치를 증명해왔다”며 “2025년 엑스포는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으로서 한방천연물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이어지며 산업·학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로 진행된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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