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획득과 비용 절감으로 지방공기업 혁신 사례 제시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핸드휠 제어밸브 기술개발과 특허 획득’ 성과로 한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밸브 트림 고착 문제를 해결하고 연간 8000만원의 위탁비용과 300만원의 유지보수비를 절감했으며, 설비 정지시간을 100% 감소시켰다.
앞서 공단은 2년 9개월간 기존 밸브 트림 고착 원인을 규명하고, 보일러 수 수질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또 민간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설계했으며, 그 결과 지난달 27일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개발 배경과 과정,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시연 영상을 통해 독창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매뉴얼 제작·배포와 현장 교육, 표준운영절차 정착 등 체계적인 추진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기술을 통해 중대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설비 정지 없는 소각장 운영을 실현해 ‘중단없는 자원순환’이라는 지방공기업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정광섭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운영과 안전한 현장을 위해 앞으로도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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