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면에 본사를 둔 한국콜마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함께 K-뷰티 세계 시장 확장을 위한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2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에서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6월 아마존과 'K뷰티 콘퍼런스'를 개최,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이날 '글로벌 비전' 세션에서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성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윤 부회장은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과 끊임없는 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지만, 이러한 치열한 시장 경험이 바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원천"이라며 "높은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K뷰티 성공 공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장 내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선케어, 화장품패키지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 신규 및 글로벌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ODM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K뷰티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