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산휘)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이동과 장시간 부재, 화기사용 증가로 주택 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5~109일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추진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진화를 돕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되며, 2017년부터 단독·다가구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가정에서는 설치가 미비해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활동 내용은 언론·방송매체 버스터미널 등 국민생활접점 대형 전광판 카페·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장소 랩핑·배너 소방서 누리집 팝업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화기 사용 증가와 많은 인원이 특정 거주지에 모이는 특성상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소방서는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계기로 부모님과 친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지도·점검과 병행한 교육·캠페인 홍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산휘 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명절인 만큼 가장 값진 선물은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이라며,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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