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금숙 의원, 국민의힘 허명숙 의원에 막말
더불어민주당 소속 논산시의회 의원이 22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심한 욕설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논산시의회와 동료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허명숙 의원이 '논산시의회, 대의기관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자, 민주당 소속 윤금숙 의원이 "공무원 ×××"이라는 막말을 했다. 또 본회의 직후 "미친×"라는 욕설도 했다.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 문제점을 지적하자 대뜸 막말과 욕설을 한 것이다.
본회의장에서 시작된 두 의원의 언쟁은 윤 의원 사무실로까지 이어졌다.
국민의힘 허 의원이 윤 의원에게 "왜 욕설을 하느냐"고 따져 묻자, 윤 의원은 "야 똑바로 살아"라는 등 폭언을 퍼부었다. 윤 의원의 돌출 행동은 동료의원의 만류로 마무리 됐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신성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가슴이 두근거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윤 의원의 발언이 허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윤리위원회 회부를 논의 중이다. 논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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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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