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아들 10주기 맞아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후원

▲ 충북대 정문 전경 [충북대 제공]

충북대(총장 고창섭)는 영어교육과 유인호 명예교수와 의류학과 최종명 명예교수 부부가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영학과 01학번 고(故) 유승민 씨의 10주기를 맞아 부모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이뤄졌다. 두 교수는 “고인의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충북대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
고 총장은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귀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고인의 이름을 개신문화관 1층 로비 ‘명예의 전당’에 동판으로 새겨 기부자의 뜻을 기릴 계획이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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