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바이넥스가 충북 청주 오송(오송생명5로 147)에 신공장을 증설한다.
22일 바이넥스에 따르면 오송공장 신설과 증설을 위해 55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1만ℓ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바이넥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기존 1만1380ℓ에서 2만2380ℓ로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FDA로부터 상업화 생산 역량을 검증받은 회사는 기존 계약 물량으로 송도와 오송공장 모두 가동하고 있다.
특히 FDA 승인 이후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요가 급증,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CMO 수주 확대와 시장 성장을 위해 오송 유휴 부지 내 추가 증설 계획도 발표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1만ℓ 상업용 생산시설 증설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회사가 글로벌 CMO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장은 내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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