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점자 안내표지판, 기념행사 등 추진

▲ 김석환 대전 중구의회 의원. 대전 중구의회

대전 중구가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2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김석환(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은 269회 임시회에서 '중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점자의 보급과 지원, 점자문화의 확산과 민간단체 활동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건축물에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점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점자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글 점자의 날에 기념행사를 여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김석환 의원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점자 접근성 제고 및 관련 정책 기반 확보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 문화권 보장, 차별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25일 열리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본회의서 최종 처리된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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