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유적 답사로 의병 청렴정신 되새겨

▲ 24일 ‘제천의병 청렴 문화유적 탐방’에 참여한 청렴서포터즈, 학운위 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모)은 24일 ‘제천의병 청렴 문화유적 탐방’을 했다.
탐방에는 이 교육장을 비롯해 청렴서포터즈, 청렴동호회·교직원,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해 지역 특색사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탐방이다.
특히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제천시관광협의회로부터 시티투어 버스와 문화해설사를 무료로 지원받아 진행됐다.
탐방 일정은 제천의병 남산격전지 답사를 시작으로 제천의병전시관으로 이동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자양영당, 의암 유인석 고택, 의병기념탑, 장판각 등 유적을 답사하고 의병의 청렴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차문화박물관에서 명상지도사가 알려주는 티힐링 청렴명상 싱잉볼 체험과 박물관 관람을 통해 내고장 제천에 깃든 청렴 문화 유적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교육장은 “의병의 도시 제천에서 숭고한 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의병 정신을 이어받아 올바르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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