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저작물의 공정 이용 문화 정착에 힘써온 인물
충북 영동 지역원로회의(의장 민병수)가 올 자랑스러운 영동인으로 학술도서 전문출판 학지사 김진환 대표를 선정해 시상했다.
25일 영동군 과일나라 체험촌 체험전수관 회의실에서 열린 15회 자랑스러운 영동인 시상은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의장을 비롯해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가족, 친지, 학교 동문 등이 참석해 수상자의 영예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영동인으로 선정된 김진환 대표는 영동중·영동고를 졸업한 뒤 1992년 학술도서 전문출판사 학지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학지사는 대한민국 학술도서 대표적 출판사로 심리검사, 원격교육과정, 심리치료 도구 개발·보급 등 학문과 교육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대표는 출판 친화적 저작권법 개정을 위한 협의기구를 구성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에서 출판 저작물의 공정 이용 문화 정착에도 힘써온 인물이다.
출판계 CE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각종 기부와 지원을 이어왔으며, 영동지역 초·중·고교와 대학, 도서관 등에 도서 기증과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김 대표는 영동중 장학금 1천만 원과 교사교육·상담 관련 도서 300권 기증 △영동고등학교 교육학·상담 도서 300권 기증 △모교 초강초 총동문체육대회 운영회장으로서 장학금 500여만 원과 도서 500권 기증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 도서 813권 기증 △고향 심천면 금정리 구정마을 회관 건립기금 1천만 원 기부 등지역사회에 알려진 기부자다.
최근에도 영동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 원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권 구매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적극 실천해 왔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