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전통음악의 울림…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현장 취재

▲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24일 불가리아 기자 대표단(불가리아 기자협회장 스네자나 토도로바-페도토바 포함 5명)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직접 취재하며 생생한 체험을했다. 사진은 불가리아 기자단이 황종율관 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

개막 14일째로 치닫고 있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24일 불가리아 기자 대표단(불가리아 기자협회장 스네자나 토도로바-페도토바 포함 5명)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직접 취재하며 생생한 체험을했다. 이번 방문은 ‘2025 한-불가리아 기자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영동군을 찾은 기자단은 통역 1명과 수행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액스포현장을 취재하며 한국 고유의 음악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안내를 받아 주요 전시관과 공연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국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관람·취재했다.
전통악기의 깊은 울림과 다채로운 무대는 현장을 찾은 불가리아 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세계적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어 불가리아 기자단에게는 신비의 취재거리가 됐다.
취재진은 공연의 역동적인 장면과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카메라에 담으며 한국 국악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해 자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스네자나 토도로바-페도토바 회장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국악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이번 취재를 통해 한국 문화와 불가리아 문화의 교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자단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우정을 더욱 깊게 다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불가리아 기자협회는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49개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김미선 홍보부장은 “불가리아 기자단의 이번 방문은 국악과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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