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등 연수단 덴마크·네덜란드 방문 탐방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국외 선진교육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방문길에 올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10월 4일 윤 교육감을 비롯해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한 13명의 국외정책연수단과 함께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예술교육, 특수교육, 농업(스마트팜)교육 등 지속 가능한 우수 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학생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교육 강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다.
덴마크에서는 프레데릭순(Frederikssund) 교육부 간담회와 국립공연예술학교(DDSks)와 덴마크 한글학교 등을 찾는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기관, 학교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협력 교육의 새 모델 발굴을 위해 현지 지자체가 운영하는 중등 방과후협회인 톤뷔 웅돔스콜레, 애프터스쿨 등을 차례 방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와게닝겐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와 이준열사 평화 박물관, 주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초중등 공립학교와 특수학교 등을 찾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는 충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글로벌 농업 플랫폼인 월드 호티 센터(World Horti Center)와 농업교육의 하버드로 불리는 와게닝겐 대학교도 찾아 충북형 스마트농업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유네스코 석좌교수인 아이옌 발스(Arjen Wals)를 만나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교육의 방향과 과제 등의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선진 교육 현장의 의미있는 사례를 접목해 충북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예술·특수·농업교육 분야에서 충북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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