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육부 발표, 올해 마지막 사업... 5년간 최대 1000억원(통합형 1500억) 지원

▲ 충남대.공주대 전경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가 ‘글로컬대학’ 막차를 탔다.

2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심사 결과에서 충남대.국립공주대가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통합을 통해 초광역 대학으로 거듭나 교육·연구·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국고와 두 대학 소재 지자체인 대전시와 충남도로부터 2000여억원의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글로컬 대학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첨단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공주대와 함께 초광역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전국 81개 대학이 5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예비 심사를 통고한 25개 대학 18건의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의 신규 글로컬대학은 충남대.국립공주대를 비롯해 충청권 3개(순천향대, 한서대), 전라권 2개(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 제주 1개(제주대), 경상권 1개(경성대)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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