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밥 등 북한 명절 음식 나누며 소통의 시간 가져

세종시는 지난 26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이북도민과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했다.
세종시 가족센터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100여명과 화합을 상징하는 송편 그릇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고 북한 음식인 두부밥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밴드와 퓨전국악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탈북예술단으로 구성된 악단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과 고향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모두가 위로를 얻는 풍성한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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