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가 충북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아이 러브 포엠’ 진천 시 전시회가 열렸다.
28일 진천 백곡천 문화축제에서 열린 개막행사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안치영·임영은 충북도의원, 이재명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임정열·김기복 진천군의회의원, 박충서 진천문화재단이사장, 장주식 진천군문화원장, 이양호 진천산림조합장, 동양일보 진천기획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개막식에서 “진천은 조명희 선생의 문학에 대한 정신과 사랑이 담겨있는 곳”이라며 “시(詩)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아이러브포엠은 현대사회에서 시를 통해 인간 가치와 순수 문학 본성을 되찾기 위한 것으로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시(詩)를 통해 군민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감성 등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동양일보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이러브포엠 행사를 갖게 돼 운치가 있는 것 같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감성을 일깨워저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진천군민들은 개막식장에 마련된 시 전시회 한국 시단을 이끄는 대표 시인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된 대표시인들의 시는 김순영의 ‘씨감자’, 오탁번 ‘작별’, 전병호 ‘가장 좋은 자리’, 하재영 ‘풍경 소묘’, 조철호 ‘어느 노인이 보내는 편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이러브포엠 관람객에게는 행사장에 전시된 시들을 엮은 시집 ‘아이 러브 포엠’이 무료 배포됐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