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11월 16일 오후 8시로 조정…추석 연휴 11일간 특별 운영

충주시가 도심 속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한 호암지 음악분수 가을철 운영 일정을 조정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호암지 음악분수는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여 시민 일상 속 특별한 휴식처이고 대표적 야간 명소라는 평을 얻고 있다.
시는 계절 변화와 일몰 시각 단축에 맞춰 10월 1~11월 16일 야간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앞당겨 운영한다.
주간 공연은 평일 오후 2시와 4시에, 주말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어 오후 4시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강우와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중단될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인 10월 2~12일은 휴장 없이 특별 운영한다.
이 기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각각 20분간 분수 공연을 선보이고, 야간은 오후 8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연출이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2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악분수 공연 곡 선정은 물론 테마 영상 보강 등 다채로운 콘텐츠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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