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29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충북체육회

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종합 8위 이상 성적 달성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29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체고 선수들은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학교 훈련장과 전지훈련지에서 훈련에 매진한다.

육상(일반)은 속리산, 하키(제천고)는 청풍명월하키장, 우슈(충북개발공사)는 충북스포츠센터 우슈장, 농구(청주여고)는 청주여고체육관, 양궁(청주시청·서원대)은 김수녕양궁장, 럭비(충북고)는 한국항공기술훈련원에서 각각 훈련을 이어간다.

또 배구(제천산업고), 롤러(전 종별), 스쿼시(전 종별), 볼링(충북도청·금천고) 선수단은 추석 연휴 기간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에서 사전 적응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충북은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종목 12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 9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롤러, 우슈, 소프트테니스, 양궁, 조정, 검도, 레슬링, 체조 등에서 종합입상을 노린다.

핸드볼, 축구, 배구, 궁도, 볼링 등 종목에서도 부진 만회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에 충북체육회는 추석 연휴 기간 종목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투혼으로 164만 충북도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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