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중(교장 고정옥) 2학년 김미옥 학생이 충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학생이 자신의 모국어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한국어 능력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미옥 학생은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한중문화’를 주제로 중국어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비교하고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또래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선으로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정옥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이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킨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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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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