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20여년 만에 도시가스 보급... 안전점검비 절감·인근 원룸촌까지 확대

▲ 김꽃임 충북도의회 의원

충북도의회 김꽃임(사진·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의원이 2년여 간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제천시 신월동 부영아파트가 입주 20여년 만에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신월동 부영아파트는 제천시 공동주택 중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교량 하부를 관통하는 까다로운 공사로 막대한 시설비가 소요돼 도시가스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번 도시가스 보급이 성사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 예정됐던 수천만 원 규모의 안전점검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김 의원은 또 부영아파트 중압관 설치와 더불어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인근 대학생 원룸촌 등 주변 지역까지 확대 보급을 협의했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2026년~2027년까지 약 10억원을 자체 부담해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2년 넘게 협의를 이어온 끝에 20년 이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민원이 많았던 신월동 부영아파트 주민, 인근 주민, 대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려 기쁘다”며 “원래 내년으로 예정된 공사를 올해 조기 착공하도록 협의함으로써 5년마다 받아야 하는 안전점검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도시가스 사업비를 확대해 왔지만 아직도 제천시에는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이 많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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