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셔틀외교로 시도 때도 없이 오가자…세상 어려워질수록 이웃교류 중요" 이시바 "李대통령과 마지막 외교일정 뜻깊어"…'이시바 카레'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늘려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양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넉 달도 되지 않아 세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같은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양국 관계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자고 입을 모았다.
우선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담은 그야말로 셔틀 외교의 진수"라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곳(부산)은 제 고향에서 비행기 타고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조선통신사를 기리는 행사도 많이 열린다"며 "많은 분이 이 행사를 통해 조선통신사가 얼마나 훌륭한지,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감명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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