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스마트그린산단에 위치한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가 지난달 30일 공식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센터는 연면적 111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도체·IT 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20종의 첨단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성능평가 등 원스톱 기술지원이 가능하다.
총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23~2026년 4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산학연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는 앞으로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품 신뢰성과 양산성 검증을 통해 상용화 성공률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구축된 장비 인프라를 지역 기업들과 적극 공유하며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지역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지·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반도체·IT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bigbell@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