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260억원 투입…KCL 주관 2028년 준공

▲ 충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이 30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시·도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해 충주지역 최초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기관 착공을 축하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는 연구동과 실험동을 포함해 연면적 276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원은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소재·약물전달체 특성 분석과 성능평가, 질환별 효력 평가 등을 수행한다.
또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전 분야 시험평가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천 원장은 이날 “충주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이 예정된 도시로, 센터 착공이 충주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이종배 국회의원은 “바이오산업은 충주 미래를 이끌 핵심산업”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역량 있는 전문 연구기관 유치로 충주 바이오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연구기관으로, 서울 본원과 전국 지역사업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에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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