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책임관 편성···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
충북도가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연휴기간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9일 15개 반 205명(도 21명, 시군 184명)으로 응급의료상황반을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2곳은 도·시·군 보건소 팀장급(22명)으로 전담책임관을 편성, 응급실 운영 상황 모니터링과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 등과 긴밀한 협의로 권역응급의료센터(충북대병원) 응급실 과밀화 방지와 중증응급환자의 원활한 대처를 위해 경증환자 등은 2차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한다.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청주한국병원 또는 이와 비슷한 의료역량을 갖춘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등으로 분산 수용한다,
이밖에 연휴기간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병의원, 약국 4709곳(일평균 583곳)을 당직기관으로 정했다.
보건소·보건진료소 총 91곳에서 진료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 진료 편의를 제공한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내과·외과 등 전문의 온콜대기를 통해 응급실 비상진료 대응을 할 계획이다.
또 응급실 혼잡을 완화하고 경증 소아환자 진료를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 5곳, 공공심야약국 6곳이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