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4일 시상식... 수상자 3000만원 상금 수여

▲ 제천문화재단 1회 ‘오탁번 문학상’시행 포스터. <사진 제천문화재단 제공>

(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지역 문학의 창작 기반을 다지고 한국 현대시의 발전을 기리기 위해 제천문화재단 1회 ‘오탁번 문학상’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문학상은 최근의 창작 성과와 문학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오탁번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응모자격은 시 부문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문인으로 등단 15년 이상이면서 시집을 3권 이상 발간한 문인, 최근 2년 이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독창적이고 성숙한 시 세계를 보여준 사람, 한국 현대시 발전에 기여한 문학적 성과가 인정되는 사람이다.
심사 대상 작품은 매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최근 2년 안에 발표된 시집이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사 두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작품의 문학성과 독창성, 그리고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오탁번 문학상은 시인들의 성숙한 시 세계와 그 업적을 조명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고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제천문화재단 경영기획팀(☎043-645-4998)으로 하면 된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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