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 관광객 ‘북적’… 체류형 관광지로 위상 강화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가 추석 황금연휴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 7일간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4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단양팔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명소마다 인파가 몰리며 연휴 내내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도담삼봉이다.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 3만2000명, 고수동굴 3만명, 다누리아쿠아리움 1만3000명 등 주요 관광시설이 모두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연휴 내내 단양읍 일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구경시장에는 명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전통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숙박업소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관광 특수가 이어졌다.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매출도 증가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군은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달 초 새롭게 준공한 별곡 공용주차장을 개방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 단양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한 응급의료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 관광’ 운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 앞으로도 단양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계절마다 새로운 즐길 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