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진

진천경찰서 덕산지구대(대장 윤은용) 경찰관이 저수지에 빠진 인명을 구조했다.
덕산지구대는 지난 11일 오후 8시50분께 초평면 화산리 산 9-7번지 인근의 ‘하늘다리 저수지’에 ‘사람이 물에 빠진 것 같다’는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출동한 덕산지구대 고수진(여·31) 순경 등 경찰관 2명은 112 녹취록을 청취하고 신고자와 전화를 통화하며 현장에 도착 후 순찰차 트렁크에 보관 중인 구명환(튜브)를 챙겨 저수지로 이동했다.
경찰은 야간시간 인적이 없는 저수지에서 물의 흐름과 함께 신고자가 물에 빠진 소리를 들었다는 지점을 토대로 수색 결과 하늘다리 중앙에서 붕어마을 방향으로 30m 떨어진 곳에서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15m 높이의 교각 구조물 위로 올라가 구명환을 던져 인명을 구조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가 저수지에 진입해 무사히 구조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경찰관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